왜 이걸 만들었나요

살면서 한 번쯤,
아무에게도 말 못 한
고민이 있었을 겁니다.

부모님께 말하면 걱정드릴 것 같고, 친구들한테는 괜히 약해 보일 것 같고, 선생님이나 상담사는 왠지 너무 공식적인 느낌.

그렇게 혼자 삭이다 보면,
별것 아닌 고민이 어느 순간 꽤 무거워져 있습니다.

"그냥 누군가 들어줬으면 좋겠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보면서 울컥했습니다.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그냥 곁에 있어주는 어른. 판단하지 않고, 가르치려 들지 않고, 그냥 들어주는 사람.

생각해보면, 이런 이야기는 오래전에도 있었습니다.

1912년, 진 웹스터의 소설

키다리 아저씨

고아 소녀 주디에게 익명으로 학비를 대주는 후원자. 얼굴도, 이름도 모르지만 그 존재 하나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꿨습니다.

주디는 그를 '키다리 아저씨'라 불렀습니다.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묵묵히 뒤에서 응원해주는 어른.

그 이야기가 100년이 지난 지금도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건, 우리 모두 마음 어딘가에 그런 어른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런 어른이 우리 주변에 분명히 있습니다. 자식을 키워본 부모님, 수십 년 직장을 다닌 분들, 힘든 시간을 버텨낸 경험이 있는 평범한 어른들.

그분들의 이야기는 어떤 전문가의 조언보다 때로는 더 따뜻하고, 더 현실적입니다.

한편으로는, 그런 어른들의 마음도 생각했습니다.

살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내가 살아온 시간이, 내가 겪어온 일들이,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거창한 일이 아니어도 됩니다.
강연을 하거나, 책을 쓰거나, 공식적인 멘토로 나서지 않아도.
그냥, 오늘 밤 고민을 털어놓은 누군가의 글에
진심으로 한 마디 남겨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인생의 선배로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그 작은 기여가 쌓이면
우리 모두가 조금 더 따뜻한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이 서비스를 만든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말 못 했던 고민을 꺼낼 수 있는 공간.
익명이니까 솔직하게.
어른이니까 든든하게.
아무 조건 없이, 그냥 들어주는 곳.

돈을 벌려고 만든 서비스가 아닙니다. 유명해지려고 만든 것도 아닙니다.

여성 선배님들께도 드리는 말씀

'나의 아저씨'라는 이름이 남성 조언자만을 뜻하는 건 아닙니다.

삶의 무게를 버텨온 여성 선배님들의 시선은, 남성과는 또 다른 깊이와 따뜻함이 있습니다. 가족을 돌보며 쌓은 지혜, 직장과 삶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온 경험, 여성이기에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고민들.

여성 선배님들의 많은 참여를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단지, 오늘 밤 혼자 이불 속에서 고민을 삭이고 있을 누군가에게 조용히 말을 건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괜찮아. 말해봐. 들을게."

운영 원칙

🙈

완전 익명

고민자의 개인정보는 수집하지 않습니다. 이름도, 연락처도 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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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없음

고민을 올린 사람에게 어떤 상업적 접근도 하지 않습니다.

❤️

판단 없음

어떤 고민도 작거나 부끄럽지 않습니다. 모든 고민은 소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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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최우선

위기 상황이 감지되면 즉시 전문 상담(1388)으로 연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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